우리 모두에게는 매해 기쁜 날이 돌아 옵니다. 바로 각 사람의 생일입니다. 아마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큰 선물이나 큰 행사를 기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남들이 기억해 주고 가까운 사람들이 함께 축하해 주기를 원하는 마음은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있을 것입니다. 생일을 축하하는 방법과 전통은 사람마다 가족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일을 축하한다고 말할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빼놓지 않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생일 축하의 노래입니다. “헤피버스데이 투유~”라며 부르는 노래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노래를 불러야 진짜 생일을 당한 것이겠지요. 보통 생일을 당한 사람의 눈을 그윽히 쳐다보며 얼굴에 미소 한바가지를 담고 상대를 향해 축하의 노래를 불러줍니다. 매해 같은 노래를 불러주지면 생일을 당한 사람은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고마운 마음이 생기게 되지요. 참으로 신비한 노래인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예수님께서 2000년 전에 이 땅에 위에 탄생하신 생신이 있는 주간입니다. 예수님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하여 우리는 올해도 크리스마스이브 날에 축하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친구이시고, 우리의 가족이시며, 우리의 사랑이시고, 그리고 우리의 주님이시라면 최소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크리스마스이브 때 교회 오셔서 우리 함께 주 예수님께 생일축하 노래 불러드려요. 올해는 작년에 못했던 현장 찬양으로 주님께 크게 영광 돌렸으면 합니다. 오랫만에 셀이 하나되어 예수님께 기쁨의 노래를 불러 드려요. 가족들이 하나가 되어 예수님께 사랑의 노래를 불러드려요. 그리고 온 교회가 하나가 되어 예수님께 감사와 영광의 노래를 불러 드립시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밤을 가장 잘 보내는 방법은 교회가 함께 주님을 경배하는 일입니다. 동방 박사들 처럼 겸손히 우리의 진심어린 사랑의 노래 선물을 나신 왕 예수께 드리십시다. 이번주 금요일 저녁 7:30 본당 연합 예배 때 뵙겠습니다.